
배우 故 김새론의 유족이 거듭되는 법적 공방과 무분별한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14일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씨네시티 CGV에서 진행된 고인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 단체 관람 행사에 유족들은 끝내 불참했다. 그 배경에는 수일 전 자택에서 발생한 유족 중 한 명의 극단적 선택 시도가 있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로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측 지인은 매체를 통해 "유족이 배우 김수현에게 바라는 것은 과거의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고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현과 변호인 측은 오히려 유족이 증거를 조작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인은 "2년 전 김수현 측이 교제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고인은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극심한 아픔을 겪었다"며 "이후 사고 수습 비용 변제 과정에서도 큰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족을 범법자로 매도하는 현 상황에 개탄하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유족을 향한 도 넘은 비난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故 김새론은 지난해 2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성인이 된 이후 교제가 시작됐다고 반박, 유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에 맞서 유족 측 역시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양측의 진실 공방이 120억 원대 소송전으로 번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족의 비극적인 선택까지 더해지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