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8.1% 돌풍…성리 1위·이창민 반전 속 신성 탈락 위기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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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8.1% 돌풍. 성리가 1위를 차지하고 이창민이 활약한 반면, 신성과 편승엽 등 베테랑들이 탈락 위기에 놓이며 대이변이 발생했다.

MBN 트롯 경연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무명전설' 3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8.1%(2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회 상승 곡선을 그리며 트롯 예능의 새로운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단 10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명선발전'이었다. 편승엽, 라이언, 이지훈, 이창민, 신성, 김다현, 김정태 등 가요계와 연기계를 아우르는 화려한 18인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경연은 탑프로단(130점)과 국민 프로단(170점)의 점수를 합산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그룹 2AM 출신 이창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약 100곡의 트롯을 작곡하고 팬데믹 시기 직접 곡을 방문 판매했다는 절박한 사연을 고백한 그는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꺾기 기술을 선보이며 탑프로단으로부터 112점을 받아 성공적인 트롯 무대 데뷔를 알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위의 영광은 현역 7년 차 가수 성리가 차지했다. 트롯 오디션만 다섯 번째 도전이라는 그는 생계를 위해 도배 기술을 배우던 중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간절함이 담긴 '주저하지 말아요' 무대에서 고난도 안무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동시에 소화하며 총점 126점을 획득,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경연장에는 대이변도 속출했다. 관록의 대선배 편승엽을 비롯해 이지훈, 신성 등 유력 우승 후보들이 대거 탈락 위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오디션 심사위원 경력까지 갖춘 신성은 '이보시게' 무대로 탑프로단에게 114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으나, 국민 프로단의 투표에서 밀려나며 충격을 안겼다.

예측할 수 없는 순위 변동과 스타들의 간절한 무대가 빚어내는 역대급 파란 속에서, 생존자를 가릴 '무명전설' 4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40분 MB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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