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듯한 아나운서 타이틀을 내려놓고 프리랜서라는 거친 바다로 던져졌던 방송인 김선근이 마침내 아내와 함께 시련을 극복해 낸 눈물의 고백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프리 선언 후 차가운 현실 벽에 부딪혔던 김선근·이윤미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퇴사 후 투자 실패와 일거리 절멸이라는 이중고를 겪은 김선근 부부. 아내 이윤미는 생활비를 충당하려 카드 대출을 받다 8,900만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떠안았고, 결국 아이들의 돌반지까지 팔아가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지쳐 누운 남편 일으킨 아내"… 야간 배달알바부터 사회복지사 취업까지 완성한 사랑
하지만 절망 끝에서 부부를 일으켜 세운 것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었다. 김선근은 언제 들어올지 모를 방송 기회를 기다리며 밤마다 물류센터 일과 새벽 배달, 현수막 달기 알바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아내 이윤미 역시 과거 따두었던 자격증을 활용해 사회복지재단에 취업하며 당당히 가정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버틸 수 있었던 건 가족이 준 사랑 덕분"이라며 서로를 보듬은 두 사람의 사연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