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 하나에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숨긴 채,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평가받는 무대 위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으로 끌어올린 두 참가자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1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95 서울가요제' 본선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보류전'의 치열하고 긴박한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가장 이목을 모으는 참가자는 단연 '동작그만'이다. 특유의 억양 때문에 허경환으로 지목받았던 그는 절실한 마음으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하지만 유재석이 실루엣만 보고 "그림자인데도 하체가 너무 짧다"라며 장난스러운 유머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변요한의 록 발라드인가"… 탈락과 본선 진출 사이의 손에 땀을 쥐는 대결
과묵한 콘셉트를 고수해 온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향한 추리도 뜨겁다. 하하가 최근 상을 받은 배우 변요한을 언급하자 스튜디오에는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손에 익숙한 마이크를 쥔 모습 하나에도 유재석의 매서운 눈길이 이어졌다.
보류전에서 탈락하는 순간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해야만 하는 잔인한 룰. 비장의 카드인 애창곡까지 준비해 온 두 참가자가 과연 추리망을 뚫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심과 반전의 가창력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유쾌한 도파민을 선물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