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것의 야생미와 거친 유쾌함으로 무지개 스튜디오를 사로잡아 온 배우 김민. 그의 말 한마디에 스튜디오 전체가 순간 얼어붙었다가 폭소로 뒤흔들리는 유쾌한 해프닝이 펼쳐졌다.
3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71회에서는 다가오는 핼러윈을 맞아 가을 운치가 물씬 풍기는 마당을 단장한 김민의 하루가 그려졌다.
마당 한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소머리 장식. 기안84의 질문에 김민이 무심하게 던진 "옆동네에서 잡았다"는 말 한마디는 전현무와 박지현, 김대호를 단숨에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김민의 일상이라면 정말로 소를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착각이 스튜디오를 감쌌던 것.
"직접 깎아 만든 예술품… 거친 야인 뒤에 숨겨진 예술가적 감성"
진짜 소인 줄 알고 놀란 회원들의 반응에 당황한 김민이 "석고로 직접 조각한 장식"이라며 진실을 밝히자, 현장은 이내 안도의 한숨과 찬사로 가득 찼다.
"이제 장난까지 친다"며 가슴을 쓸어내린 전현무의 불평과 "조각까지 잘한다"는 기안84의 칭찬 속에서, 날것의 거친 감성과 섬세한 예술가적 손재주를 동시에 지닌 김민의 색다른 매력이 가을밤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