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축구 남아공전 충격패에 탄식 "32강 물 건너갔나"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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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이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한 가운데, 홍명보호의 월드컵 32강 진출 확률은 하루 만에 54%대로 급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유승준 SNS
유승준 SNS

과거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 영상과 함께 한국 축구 대표팀을 향한 글을 남겨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근육만 화났다"… 32강 진출 좌절 위기에 씁쓸함 표출

공개된 영상 속 유승준은 탄탄한 체격을 과시하며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축구 결과 때문에 열받아서 홧김에 운동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평소 화나 스트레스를 헬스장에서 푸는 편이라 지금 근육만 잔뜩 화가 난 상태"라며 "진짜 이번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32강 진출은 이대로 완전히 물 건너간 것인가"라고 허탈한 심경을 가감 없이 전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반토막 난 32강 진출 확률… '경우의 수' 늪에 빠진 홍명보호

이번 패배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한 한국은 남아공(승점 4)에 밀려 조 3위로 추락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자력 진출 티켓을 놓치며, 타 조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상위 4개 팀에 들어야 하는 와일드카드 경쟁에 내몰렸다.

설상가상으로 타 조 경기에서 일본과 스웨덴이 비기고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는 등 불리한 결과가 속출하며 32강 진출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Opta)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54.45%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남아공전 직후의 87.60%에서 하루 만에 33.15%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희박한 확률에 직면한 한국 축구의 운명은 27일과 28일 열리는 타 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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