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새어머니 호칭 '엄마'로 바꾼 뭉클한 사연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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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 '누나' 대신 '엄마'로 호칭을 바꾼 그리. '살림남'에서 털어놓은 감동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가수 그리가 군 전역 후 가족 관계에 찾아온 따뜻한 변화를 공개하며 대중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그리가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와 새어머니, 여동생과 함께하는 진솔한 가족 일상을 전했다. 특히 최근 온 가족이 함께 일본 디즈니랜드로 여행을 다녀온 근황을 밝히며 단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대목은 그리가 전역 후 결심한 가족 호칭의 변화였다. 그리는 군 전역을 기점으로 그동안 '누나'라고 불러왔던 새어머니의 호칭을 '엄마'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칭 변경을 미뤄왔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하며, "엄마라고 불렀어야 했는데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먼저 보냈다는 뭉클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어 "조금만 용기를 내니 오히려 가족 사이가 훨씬 더 화목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드러냈다.

그리의 '살림남' 출연 소식에 아버지 김구라 역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는 "아버지가 과거에 나를 방송에 많이 활용하셔서 그런지 이번에는 자진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어느덧 의젓한 청년으로 성장해 가족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내고 있는 그리의 진심 어린 고백은 방송 이후 대중의 뜨거운 응원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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