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4년 만에 '불후의 명곡' 복귀…눈물에도 여론은 싸늘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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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휘재가 4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눈시울을 붉힌 예고편에도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개그맨 이휘재가 약 4년의 긴 공백기를 깨고 방송 복귀를 선언했으나,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지는 해당 방송의 대미는 이휘재가 장식했다.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굳게 입술을 다문 채 긴장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예고편 속 이휘재는 손을 떨거나 입술을 축이는 등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경을 고쳐 쓰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반갑다"며 짧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 2022년 층간소음 갈등을 비롯한 과거 행적 논란이 불거지며 거센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이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출국하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일각에서는 은퇴설까지 제기됐으나,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4년 만에 공식적인 복귀 수순을 밟게 됐다.

그러나 복귀 소식을 접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예고 영상 댓글창에는 응원보다 비판적인 여론이 지배적이다. 누리꾼들은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제작진의 섭외를 지적하며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공영방송의 수신료 가치를 거론하며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는 의견도 다수 눈에 띈다.

복귀 첫걸음부터 거센 역풍을 맞은 이휘재의 출연분은 향후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그가 이번 방송을 통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혹은 비판 여론을 더욱 악화시킬지 방송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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