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온다' 안희연이 하석진의 집착을 끊어내기 위한 기발하고도 슬픈 거짓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0일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이 자신에게 끊임없이 다가오는 김무진(하석진 분)을 스스로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역대급 연기를 펼치는 현장이 그려졌다.



김무진은 반찬 가게 납품을 빌미로 매일 한규림의 얼굴을 보려 애썼고, 꿈 이야기를 하며 헤어지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한규림은 "9년 전처럼 다시 사귀자"는 반전 대답으로 김무진을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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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던 김무진의 기쁨도 잠시였다. 한규림은 편의점에서 온갖 변덕을 부리며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자신을 배려해 음료를 사 온 김무진에게 화를 내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정을 떼기 위한 한규림의 슬픈 속내였다.



여기에 남편의 불륜과 시어머니의 호스트바 출입 소문이 터진 한규영(박유나 분) 집안의 아수라장 폭로전까지 더해지며 드라마의 재미는 극에 달했다.
남편 장훈태(권해효 분)와의 가슴 아픈 순애보, 그리고 한석중(류승수 분)의 김무진 레스토랑 기습까지 얽히고설킨 쾌속 전개는 KBS2 '사랑이 온다'를 통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