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학폭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분노를 금치 못했던 배우 주상욱. 그가 가슴을 졸이며 던졌던 단호한 소신 발언이, 공교롭게도 아내 차예련을 향한 뜻밖의 의혹과 맞물리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차예련(41)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을 들끓게 한 학폭 가해 주장글에 대해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근거 없는 일방적 제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음에도, 인터넷 공간에서는 남편 주상욱(48)의 지난 인터뷰가 소환되며 묘한 아이러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부모로서 던졌던 단호한 메시지… 무분별한 마녀사냥은 자제해야"
주상욱은 지난 7월 SBS 드라마 '김부장' 종영 당시 학폭 문제를 두고 "가해자든 피해자든 그런 일이 생기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학교를 옮기게 할 것"이라며 아비로서의 아찔한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은 바 있다.
지극히 부모다운 마음에서 흘러나온 단호함이었으나, 아내의 학폭 루머와 맞물려 대중의 시선은 다시금 두 사람의 가정으로 쏠렸다. 단 한 점의 객관적 증거도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과거 발언이라는 이유만으로 연관 지어 소비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17년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의 딸과 함께 단란한 일상을 가꿔온 차예련·주상욱 부부. 소속사의 강력한 부인 속에서 소문과 진실 사이의 차가운 시선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