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에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우먼 김미화가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김미화는 23일 직접 부고를 적어 올리며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께서 2026년 10월 23일 오전 1시 53분에 세상소풍을 끝내고 소천하셨습니다"라는 부고 소식을 알렸다.
어머니의 사망을 '세상소풍의 마침표'로 담담히 그리며 "그간의 고통과 외로움 모두 훨훨 떨쳐버리시고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전한 김미화의 글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위 윤승호와 함께 올린 마지막 편지"… 허례허식 대신 가족들의 진심 담긴 소풍 배웅
김미화와 가족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조용히 지켜드리고자 외부 조문과 조의금, 조화 등을 일체 정중히 사절하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부고문 말미 '딸 김미화 사위 윤승호 올림'으로 남겨진 문구에는 어머니를 향한 온 가족의 애절한 효심이 고스란히 담겼다.
198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가요계와 방송계에 발을 내딛고, KBS '유머 1번지' 코너 '쓰리랑 부부'에서 김한국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 개그우먼 김미화. 어머니를 향한 김미화의 진심 어린 작별 인사에 동료들과 팬들의 조용한 추모와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