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의 웃음 뒤에 숨겨진 안전 불감증 논란으로 '나 혼자 산다' 촬영 현장이 고용노동부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산재예방감독과는 '나혼산' 방송에 등장한 번지점프장 직원의 추락방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6일 방송으로, 구성환이 번지점프에 도전해 순간 최고 시청률 6.8%를 찍으며 대박을 터뜨린 회차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인터넷상에서는 구성환의 점프를 보조하던 현장 직원의 위험천만한 작업 환경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안전모도 고정 줄도 없다?"… 5천만 원 벌금형 적용 여부 눈길
높은 점프대 끝에서 번지점프 줄을 정리하던 직원은 추락을 막아줄 안전모나 안전대 등 최소한의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진정서에는 해당 직원의 안전장구 착용 및 고정 상태, 추락방지망 설치 여부와 함께 시설 사업주와의 고용관계 파악 조항이 담겼다.
사업주의 안전 의무 위반이 입증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만큼,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의 안전 관리를 둘러싼 파장이 거세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