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안락사 구한 반려견 마당 사육 논란, 엇갈린 네티즌 반응

박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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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야외 마당에 방치된 강아지들, 행복한 자유인가 가혹한 방치인가

황정음의 개인 유튜브 채널
황정음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유기견을 향한 따뜻한 선행으로 찬사를 받았던 배우 황정음이 이번에는 반려견 양육 환경 문제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연일 이어지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강아지들을 마당에 내놓고 기른다는 이른바 마당개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2일 황정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요리 일상 영상에서 비롯되었다. 오랜만에 집밥 요리 콘텐츠로 여유로운 근황을 알린 황정음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동안, 화면 배경인 마당에는 두 마리의 반려견이 더위에 지친 듯 누워있는 모습이 노출되었다.

올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심각한 수준의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가 아닌 뙤약볕의 야외에 강아지들을 머물게 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폭염에 마당 생활은 너무 가혹하다며 강아지들이 불쌍하다는 동정 여론과 함께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개의 본성을 고려할 때 답답한 아파트나 실내에 갇혀 지내는 것보다 탁 트인 넓은 마당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이롭다며 보호자의 선택적 양육 방식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상 속 강아지들은 황정음이 한 달 전 안락사 직전에 기적적으로 구조해 입양한 유기견들이라는 점에서 여론의 관심이 남다르다. 과거 영상에서 황정음은 개들을 묶어두면 패닉에 빠져 통제할 수 없다며,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마당에 풀어놓고 키운다는 진심을 밝힌 적이 있다. 선의에서 비롯된 자유로운 양육 방식이 기상 악화와 맞물려 오해를 낳은 상황 속에서 대중들의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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