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수향이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데뷔작 '신기생뎐'과 관련된 웃지 못할 재방료 비화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임수향은 근황을 전하는 한편, 15년 전 신인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수향은 연극 '타인의 삶' 무대에 오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 뒤,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데뷔작 '신기생뎐'의 독특한 대사 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수향은 임성한 작가 특유의 지문과 어투를 언급하며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과거 대사가 숏폼과 영상 매체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신기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인 시절 독특했던 대사 전달 방식을 익히느라 애썼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작가만의 색깔이 지닌 힘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밝혔다.
협회 가입 전 방송분 수령 불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안방극장 매료
하지만 15년째 이어지는 인기와 수많은 재방송 회차에도 불구하고 정작 임수향 본인은 '신기생뎐'을 통한 재방료 수입을 전혀 얻지 못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임수향은 신인 시절 재방료 지급 시스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협회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서야 가입 절차를 밟았으나, 가입 이전 작품인 '신기생뎐'의 소급 적용은 불가능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아쉬운 마음을 유쾌하게 승화시킨 임수향의 솔직 담백한 입담은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