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승재가 드라마 촬영 대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뇌출혈 투병을 이어오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촬영 세트장에서 쓰러진 후 2년의 투병… 끝내 의식 회복 못해
29일 의료계 및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이날 기나긴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 수원시 실낙원경기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다.
전승재는 지난 2024년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수원 세트장에서 촬영을 기다리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약 2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 데뷔 후 20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빈 명품 조연
2004년 천만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전승재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해운대' 등 굵직한 흥행작에서 인상 깊은 조·단역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화정', '주홍글씨', '미스 리플리', '지붕 뚫고 하이킥' 등 다수의 안방극장 인기 드라마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대중과 호흡해 왔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6시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