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사람의 반말 한마디에 일상이 무너진다는 29세 취업준비생의 사연이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91회에는 타인의 예의 없는 언행과 반말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의뢰인이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 두 보살에게 조언을 구한다.
온라인 악플 문화가 낳은 트라우마..."반말은 나를 향한 무시"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은 모르는 사람이 반말을 건네는 순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
의뢰인이 이토록 반말에 민감해진 배경에는 익명성에 기댄 온라인 커뮤니티의 거친 댓글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무분별한 반말 문화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타인의 반말을 단순한 대화 방식이 아닌 자신을 향한 경시와 무시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그는 오프라인에서도 반말 문제로 주변인과 잦은 마찰을 빚었으며, 모욕죄 고소 등 법적 대응까지 고려할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

반말 콘셉트 보살집의 팽팽한 긴장감...서장훈·이수근의 현실 처방
특히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두 보살이 의뢰인에게 친근하게 반말을 건네며 상담하는 콘셉트인 만큼, 이날 녹화 현장에는 상담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의 사연을 경청하며 문제의 근원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두 보살은 의뢰인의 예민함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취업 준비 과정에서 누적된 스트레스가 만든 방어기제라는 점을 정확히 짚어낸다.
이어 타인의 말 한마디에 소중한 감정과 일상을 낭비하는 의뢰인을 향해 따끔한 일침과 함께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예민한 취준생을 위해 어떤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