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가수 이준영이 다가오는 7월 현역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이준영은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편지에는 오는 7월 21일 군 입대를 앞둔 그의 솔직한 심경과 팬들을 향한 애틋한 인사가 담겼다.
언론 보도 전 팬들에게 먼저 알린 진심
공개된 편지에서 이준영은 입대 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수개월간 고심했으며, 글을 열 번이나 고쳐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는 것보다 팬들에게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오는 7월 21일 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덤덤했지만 날짜 받으니 생각 많아져"
입대를 목전에 둔 복잡한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 이준영은 "입대 날짜를 알기 전까지는 덤덤하게 지냈지만, 막상 확정된 날짜를 받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팬들에게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지 걱정이 앞섰으나, 한 글자씩 진심을 적어 내려가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자신을 지지해 준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입사원 강회장' 종영 후 공백기 돌입
이준영은 "건강하게, 나다운 모습으로 잘 다녀오겠다. 다시 인사드리는 날까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맺었다. 편지 말미에는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유쾌한 인사말을 덧붙이며 아쉬워할 팬들을 위로했다.
현재 이준영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해당 작품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7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준영 자필 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준영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몇 달째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벌써 10번째 고쳐 쓰고 있는 중이네요. 하하하 !
지금쯤이면 신입사원 강회장 6화를 보시고 주무실 준비를 하고 계시겠죠?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보다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 입으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요.
예 ! 저는 오는 7월 21일에 입대합니다.
입대 날짜를 알기 전까지는 "뭐, 별거 있나. 그냥 가는 거지!"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막상 날짜를 받아두고 나니 오랜만에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선생님들께 이 소식을 어떻게 먼저 전해드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적어 내려가고 있으니 그래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네요. 건강하게, 그리고 저답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인사드리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늘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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