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터진 '오십프로', 신하균·오정세 완벽 재회 통했다

이민희 기자
| Ilagay:

신하균과 오정세의 7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오십프로'가 첩보, 액션, 코미디를 넘나드는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가 첩보와 액션, 코미디, 로맨스를 절묘하게 배합한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작품은 화려한 전성기를 뒤로한 채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세 남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본능과 의리를 잃지 않는 베테랑들의 고군분투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도 매섭다. 방송 4회 만에 분당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한 데 이어, 6회 방송분은 최고 5.7%, 전국 4.8%를 달성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주말 드라마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수치다.

흥행의 중심에는 단연 신하균과 오정세가 있다. 영화 '극한직업' 이후 7년 만에 조우한 두 배우의 호흡은 방송 전부터 모은 기대를 완벽한 연기 시너지로 증명해 냈다. 탄탄한 대본과 감각적인 연출,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장르의 경계를 허문 완벽한 변주, 시청자 홀린 차별화 포인트

시청자들은 하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오십프로'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첩보물의 팽팽한 긴장감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극의 활력을 더하는 코미디와 로맨스가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룬다.

한동화 감독 특유의 선 굵은 연출력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여객선에서 벌어진 강렬한 육탄전과 속도감 넘치는 잠입 작전 등 대규모 액션 장면들은 화려한 카메라 워크와 맞물려 영화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재치 있는 코미디 요소도 돋보인다. 오정세가 선보이는 독특한 액션 연기와 대중에게 친숙한 명작 영화들을 재해석한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다. 뼈 있는 블랙코미디 대사들은 극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작품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진다.

신하균과 신동미가 그려내는 현실적인 부부 호흡, 허성태와 한지은의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 역시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신하균X허성태 예측불허 공조 수사 돌입, 본격적인 반격의 서막

극이 중반부를 넘어서며 인물들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호명이 강범룡에게 극적인 공조를 제안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악연으로 얽힌 과거 탓에 망설이던 강범룡은 10년간 품어온 복수심을 잠시 내려놓고 정호명의 손을 잡았다. 이로써 두 사람은 거대 악인 한경욱을 무너뜨리기 위한 치밀한 연대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의식을 회복한 강검사의 등장으로 수사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낙원리 주민들의 토지 갈취 배후에 거대한 권력이 존재함을 직감한 강검사는 경찰 내부의 유착 관계까지 파헤치며 악의 축을 전방위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한경욱과 도회장 등 악인들의 반격도 거세지고 있다. 여론 조작을 모의하고 대규모 마약 거래를 준비하는 이들에 맞서, 정호명과 강범룡이 선제타격을 가하며 팽팽한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의 공조가 견고한 철옹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독보적인 장르 변주로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한 MBC '오십프로' 7회는 오는 12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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