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시청률 1위 돌풍…박해수 반격 등 결말 관전포인트

주희진 기자
| Ilagay:

글로벌 흥행 돌풍 속 송건희 죽음으로 각성한 박해수. 이희준과의 파국 등 남은 4회 결말을 좌우할 핵심 관전 포인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무서운 상승세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최근 방송된 8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7.4%, 최고 8.2%를 기록하며 전 채널 타깃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열풍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5개국 주요 차트 TOP 5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흥행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30년 만에 드러난 연쇄살인사건 진범의 실체와 첫 번째 용의자 이기범(송건희 분)의 비극적인 죽음은 주인공 강태주(박해수 분)의 폭발적인 각성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기범을 죽음으로 내몬 차시영(이희준 분)을 향해 강태주가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드라마는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진범의 윤곽이 드러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후반부 핵심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어본다.

1. 정문성이 남긴 의문의 숫자 '12+2'의 비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강태주와 진범 이용우의 숨 막히는 진실 공방이다. 이용우의 본모습이 이기환(정문성 분)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가 기록한 '살인 12+2'라는 숫자의 실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숫자 2를 지목하며 과거 어린 소녀의 실종을 언급한 대목은 서늘한 공포를 자아냈다. 1988년에 발생한 과거의 비극이 현재의 강태주에게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사형 구형받은 백승환, 두 번째 희생양 될까

조작된 증거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임석만(백승환 분)의 최종 운명도 기로에 섰다. 가혹한 수사로 허위 진술을 강요받은 그는 가족에게조차 외면당한 채 법정에 섰고, 차시영으로부터 사형을 구형받으며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임석만이 이기범과 같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지, 아니면 극적으로 구제될 수 있을지가 후반부를 관통하는 두 번째 관전 포인트다.

3. 박해수와 이희준의 파국, 전보 발령 속 최후의 일격

강태주와 차시영의 극한 대립은 결말을 향한 최대 기폭제다. 차시영과 형사들은 불법 고문으로 이기범을 숨지게 하고도 죄책감을 보이지 않아 공분을 샀다. 이에 강태주는 차시영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수갑을 채우며 전면전을 선언했지만, 도리어 가혹 행위 누명을 쓰고 강성을 떠나게 되는 위기를 맞았다. "넌 내가 꼭 깨부순다"는 강태주의 서늘한 경고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두 남자의 지독한 악연이 빚어낼 최종 결과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치밀한 전개와 압도적인 연출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정점을 찍고 있는 '허수아비' 9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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