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경기도 의왕시의 한 복층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망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다.
18일 방송되는 '가스통과 죽음으로의 초대 - 의왕 복층 오피스텔 사망 미스터리' 편에서는 실종된 10대 소녀를 수색하던 중 발견된 20대 여성의 변사체와 그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친다.


사건은 지난해 5월 27일, 15세 미성년 소녀의 실종 신고로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소녀가 SNS 메신저를 통해 30대 남성 고모 씨와 "너 오면 못 돌아간다", "내일이면 마지막이다"라는 위협적인 대화를 나눈 정황을 포착했다. 통신 추적 끝에 의왕시의 한 복층 오피스텔을 급습한 경찰은 신고 6시간 만에 고 씨의 거처에서 소녀를 무사히 구출했다.
하지만 현장 수색 과정에서 복층 위층에 방치된 22세 여성 강은비(가명) 씨의 시신이 발견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발견 당시 강 씨는 얼굴에 비닐이 씌워진 채 가스통과 연결된 호스를 물고 있었으며, 이미 며칠 전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고 씨는 온라인 오픈 채팅을 통해 동반 자살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진술에 따르면 강 씨가 8일 전 자발적으로 자신의 집을 찾아왔으며, 자신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홀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과 전문가들은 고 씨의 주장에 다수의 의문점을 제기한다. 강 씨가 사망한 후에도 시신을 방치한 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동일한 장소로 10대 소녀를 추가로 유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고 씨는 미성년 소녀에게 "집에 동반 자살할 언니가 자고 있다"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나 범행의 고의성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강 씨가 왜 8일 동안 고 씨의 집에 머물러야 했는지, 고 씨가 강 씨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은 없는지 다각도로 분석한다. 시신이 방치된 공간으로 또 다른 미성년자를 불러들인 고 씨의 기이한 범행 행각과 그날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밀실 미스터리의 실체는 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