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서진이 방송 하차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가족들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그 이면에 숨겨진 반전 속사정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된다.
18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측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박서진의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이 담겼다. 영상 속 박서진은 방송 분량이 줄어들면 하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어 프로그램 출연이 중단되면 행사 등 생계와 직결된 활동마저 끊기고 대중에게 잊힐 수 있다는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가족들은 박서진의 기분 전환을 위해 봄 소풍을 준비했지만 그의 불안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만개한 벚꽃을 보면서도 "꽃이 지면 나도 방송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흐린 날씨를 자신의 미래에 빗대어 표현하는 등 방송 분량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이토록 짙은 불안감의 배경에는 동생 효정의 빈자리가 존재했다. 앞선 방송에서 효정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유로 꾀병을 부리다 오빠와 다툰 후 고향인 삼천포로 내려갔다. 홀로 남은 박서진은 동생의 부재를 크게 체감했고, 결국 효정을 데리러 직접 삼천포로 향하는 정성을 보였다.
평소 무뚝뚝한 성격인 박서진은 동생이 좋아하는 간식과 애착 인형까지 챙기며 적극적으로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그러나 효정이 인천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박서진은 "너 없으면 내가 '살림남'에서 하차하게 될 것"이라며 하차를 언급했던 진짜 이유를 실토했다.
이에 효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빠의 폭탄 발언을 듣고 미쳤나 싶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이 과연 동생을 설득해 인천으로 무사히 귀환하고 하차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분량 사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박서진과 현실 남매의 유쾌한 호흡이 돋보이는 이번 에피소드는 18일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