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배우 변우석과 아이유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기습 입맞춤을 나누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3회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성희주(아이유 분)의 파격적인 청혼을 공식 수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안대군은 성희주에게 "대군부인이 될 채비를 하라"고 엄중히 경고하면서도, 왕실의 침묵 속에서 여론을 직접 움직여보라는 과제를 주며 그녀의 자질을 시험했다. 이후 두 사람은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국적인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성희주는 스캔들 보도 직후 극성팬들에게 달걀 테러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이안대군은 위험에 처한 그녀를 자신의 사저로 피신시켰다. 설상가상으로 성희주는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에 의해 중화전 화재 사고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성희주가 끌려가기 직전, 종묘 제례를 치르던 이안대군이 현장에 나타나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안대군은 "나 역시 조사하라"며 성희주를 향한 의심 정황이 자신에게도 해당한다고 맞서며 그녀를 강력히 비호했다. 이어 쓰러진 척 연기하는 성희주를 품에 안고 긴박한 현장을 빠져나오며 위기를 모면했다.
방송 말미에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의 밀회 장면이 전파를 탔다. 늦은 밤 성희주는 이안대군에게 차와 영양제를 건네며 서로 미치게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순간 이안대군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과 함께 성희주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며 충격적인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정치적 압박과 세간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계약 결혼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입맞춤을 계기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변우석과 아이유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