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개그맨 이진호가 뇌출혈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소속사 SM C&C는 이진호가 현재 뇌출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상황이 엄중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하며 구체적인 증세와 입원 경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진호는 최근 각종 법적 논란에 휩싸이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에 참여한 혐의를 받았으며,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되어 사법 기관의 조사를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사실까지 드러나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인천 인근에서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자택까지 약 100km 거리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이은 논란으로 사실상 연예계 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건강 악화 소식까지 전해진 것이다.
현재 이진호는 병원에서 외부 면회를 제한하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그였기에, 이번 뇌출혈 소식과 자숙 기간 중 벌어진 여러 사건은 연예계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이진호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남은 수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진호 측 역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분간은 그의 건강 회복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