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하리수가 전 남편 미키정과 갈등이나 불화로 헤어진 것이 아니라는 진실을 직접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공개된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인터뷰 영상에서 하리수는 과거 10년 동안 이어졌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하리수는 결혼 생활 당시 자신이 높은 인지도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활동했던 반면, 미키정은 늘 하리수의 남자로 언급되었던 상황을 상기했다. 헤어지기 직전 미키정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타인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역량을 펼치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자신을 케어해 주던 남편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으나, 바쁘게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남편을 보며 그를 놓아주는 것이 남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독자 남편 향한 죄책감과 깊은 배려… 10년 동행 끝 아름다운 이별
더불어 하리수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던 죄책감도 털어놓았다. 시댁에서 자신의 상황을 모두 알고도 흔쾌히 받아주었지만, 독자인 남편에게 자식을 남겨주지 못한다는 미안함이 늘 가슴 한구석을 누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하리수는 스스로 남편이 다른 좋은 인연을 만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격려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4세 연하의 미키정과 결혼했던 하리수는 10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각자의 삶을 시작했다.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로 가득했던 이들의 이별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