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유혜정, 화재 막고 어머니 구한 17세 반려견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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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혜정이 대형 화재를 두 번이나 막아낸 17세 반려견의 감동적인 사연과 홀로 키워낸 호텔리어 딸의 근황을 전했다.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배우 유혜정이 방송을 통해 대형 화재 속에서 친정어머니의 목숨을 구한 반려견 짱아와의 애틋한 사연을 공개했다.

"스스로 물도 못 마시는 17세 노령견"… 자식 같은 반려견 향한 눈물겨운 헌신

지난 9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이혼 후 딸을 홀로 키워낸 싱글맘 유혜정의 가슴 뭉클한 일상이 공개됐다.

현재 유혜정은 85세 친정어머니, 26세 딸 서규원, 그리고 17세 노령견 짱아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는 기력이 떨어져 스스로 물조차 마시지 못하는 짱아를 향한 유혜정의 지극한 정성이 조명됐다. 자신의 끼니는 거르면서도 자식처럼 반려견을 돌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의 대형 화재 막아낸 기적… 탄내 맡고 할머니 깨워 생명 살린 일화 감동

유혜정이 짱아에게 이토록 헌신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과거 짱아가 두 차례나 대형 화재를 막아내며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기 때문이다. 유혜정은 "어머니가 행주를 삶다 깜빡 잠이 들어 집안에 탄내가 진동했을 때, 짱아가 앞발로 어머니를 긁어 깨운 것이 두 번이나 된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가족의 목숨을 구한 기적 같은 순간을 떠올리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혼 아픔 극복, 의젓하게 자라 호텔리어로 근무 중인 딸 서규원

유혜정은 1999년 전 야구선수 서용빈과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오직 딸 양육에만 매진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헌신 속에서 반듯하게 자라 현재 호텔리어로 근무 중인 딸 서규원의 근황도 함께 공개되어 훈훈함을 더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유혜정 가족과 영웅 반려견 짱아의 사연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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