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와 SBS Plus의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영자의 생일 파티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일부 멤버들의 불참과 소셜미디어(SNS) 언팔로우 정황이 포착되어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자는 1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방송에는 담기지 않는 순간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영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31기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근 이른바 '걸스토크' 논란의 중심에 섰던 순자와 그의 연인 경수가 밝은 표정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순자와 갈등을 빚었던 옥순과 영숙의 모습은 이번 모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최종 선택에서 옥순과 커플이 되었던 영호 역시 불참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현재 순자는 현실 커플로 발전한 경수를 제외한 31기 전원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상태이며, 이번 생일 파티의 정확한 개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 속 영자는 케이크 촛불을 불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31기 파이팅"이라고 외쳤고, 참석자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이외에도 영자는 영수와의 데이트 장면, 남규홍 PD와의 기념사진 등 방송 이면의 추억을 대거 방출했다.

종영 후에도 가라앉지 않는 갈등 여파…사과문 게재부터 왕따 의혹까지
'나는 솔로' 31기는 지난달 27일 막을 내렸으나, 일부 여성 출연진 간의 갈등은 종영 이후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방송 당시 옥순, 영숙, 정희가 숙소에서 순자에 대한 뒷담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고, 이를 문밖에서 우연히 듣게 된 순자가 굳은 표정을 지으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당사자들은 종영 직후 진행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라이브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전체 회식 사진에 순자와 경수만 불참하면서 이른바 '왕따 의혹'이 불거졌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영숙, 옥순, 정희는 각자의 계정에 장문의 사과문을 추가로 게재하며 진화에 나섰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순자는 정희와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으나, 옥순과 영숙의 사과에 대해서는 "솔직히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앙금이 남아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 안팎에서 이어진 갈등의 골이 사적 모임 참석 여부와 SNS 관계 단절로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31기를 응원했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