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20년 투병 아버지 향한 눈물…씨야 시절 생활고 고백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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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가 20년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과거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유년기, 최정상 그룹 씨야 시절 겪은 충격적인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20년 이상 투병 중인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과 함께 다사다난했던 과거사를 고백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감춰져 있던 그의 굴곡진 가족사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복권 당첨금은 아버지를 위해, 20년 투병 지켜본 딸의 간절함

남규리는 최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가족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복권에 당첨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지체 없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꼽으며, 현재보다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2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고 털어놓았다. 오랜 병수발로 인해 가족 모두가 심신이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한 효도를 넘어선 생존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예기치 못한 응급실행이 잦음에도 곁에 머물러 주심에 감사하며,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모시고 싶다는 남규리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유년기, 소외 계층 향한 따뜻한 포부

남규리의 굴곡진 인생사는 유년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는 과거 국가의 지원을 받아야 했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밝혔다. 경제적 빈곤 속에서 겪어야 했던 뼈아픈 기억을 숨기지 않고 대중 앞에 꺼내놓은 것이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남규리는 과거의 자신처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 아동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타인을 온전히 도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면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는 그의 다짐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데뷔 40일 만에 1위 올랐지만…식대 밀려 쫓겨난 씨야의 이면

이날 방송에서는 남규리가 활동했던 그룹 씨야 멤버들의 재회도 그려졌다. 멤버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과거 활동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회상했다.

멤버 이보람은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던 영광스러운 순간에도 축하는커녕 컵라면과 시리얼로 끼니를 때워야 했던 씁쓸한 과거를 언급했다. 씨야는 데뷔 40일 만에 가요계 정상에 오르며 최단기간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기와 달리 정산 수익이 턱없이 부족해 월세조차 내기 버거웠으며, 밀린 식대 탓에 단골 식당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일화가 공개되며 화려한 걸그룹 이면에 숨겨진 참혹한 생활고가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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