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김영옥 남편상 비보…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 별세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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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을 함께한 인생 동반자 김영길 전 아나운서, 향년 89세로 영면

대한민국 연예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민 배우'로 사랑받는 김영옥이 남편상을 당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영옥의 남편인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가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평소 방송에서 남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과 대중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인 김영옥은 큰 슬픔 속에서도 자녀, 손주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8시 엄수되며, 장지는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을 거쳐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으로 정해졌다.

1960년 맺은 부부의 연, 60여 년을 함께한 든든한 조력자

김영옥과 고 김영길 씨는 대한민국 방송 초창기 시절 인연을 맺었다. 1960년 당시 KBS 아나운서였던 고인과 성우 겸 배우로 활동하던 김영옥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6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신뢰로 가정을 이끌어왔다.

고인은 아내 김영옥의 연기 활동을 묵묵히 응원한 헌신적인 남편이었다. 김영옥은 과거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의 일화를 전하며 남편을 향한 깊은 유대감을 보여준 바 있다. 반세기 넘게 희로애락을 함께한 인생 동반자의 부재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변함없는 연기 열정, 아픔 딛고 일어설 '국민 배우'를 향한 응원

2026년 현재까지도 김영옥은 영화,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현역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유의 정감 넘치는 연기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그이기에, 대중은 이번 슬픔을 잘 추스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있다.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한평생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배우로서 헌신해 온 김영옥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고 있다. 평생의 반려자를 떠나보낸 그가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슬픔을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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