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6인 최종 확정…'혼혈 최초' 카스트로프 승선

이상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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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의 4연속 출전 및 이기혁 깜짝 발탁 등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최정예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최정예 26인 명단을 전격 발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온마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핵심 해외파들이 대거 포함되어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재 LAFC 소속인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이와 함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등 공수 핵심 자원들이 이변 없이 승선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인범(페예노르트) 역시 홍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발탁 및 이기혁 깜짝 승선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합류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 기록됐다. 그의 합류는 대표팀 미드필더진에 새로운 활력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파 중에서는 강원FC의 이기혁이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됐다. A매치 경험이 단 1경기에 불과한 이기혁은 부상으로 낙마한 김주성의 공백을 훌륭히 메울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반면 복귀 여부로 이목을 끌었던 이승우(전북)는 치열한 2선 경쟁을 넘지 못하고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미국 사전캠프 출국 및 멕시코 결전지 입성 일정

최종 명단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가 위치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현지로 직행해 완전체를 이룰 예정이다. 대표팀은 고지대 적응 훈련과 함께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내달 4일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조직력을 극대화한다.

이후 6월 5일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조별리그 A조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은 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격돌하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26명)

▲ GK= 조현우(울산) 김승규(도쿄) 송범근(전북)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알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울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FW=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 훈련 파트너= 강상윤 조위제(이상 전북) 윤기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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