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라는 탈을 쓴 악마의 섬뜩한 비리가 마침내 수술대 위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4회에서는 친절한 외과의로 포장되어 부임한 나대일(장승조 분)의 숨겨진 실체와 이에 맞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의 서스펜스가 폭발하며 시청률 20.8%를 뚫었다.
응급실로 밀려난 상황에서도 천재적 실력으로 환자들을 살려내던 계수정은 담낭염 환자 권충현의 수술 방식을 두고 복강경만을 고집하는 나대일과 매서운 신경전을 벌였다. 나대일은 계수정을 향해 "신 같던데, 그 앞에 뭐가 있길래 그러냐"라며 의미심장한 도발을 던졌다.
"구린내 나는 미소 뒤 감춰진 비밀"… 김지원♥이정은의 잔혹한 과거까지
나대일이 로비 식사 자리에 참석하느라 병원을 비운 사이 환자가 위경련으로 쓰러졌고, 직접 칼을 잡은 계수정은 환자의 간 부위에서 의도적으로 새겨진 'D.N'이라는 소름 돋는 이니셜을 발견했다.
의사로서 선을 넘어선 나대일의 기괴한 범죄 흔적에 계수정의 눈빛은 거친 분노로 물들었다. 방송 초반 공개된 분쟁지역 의료봉사 당시 아이의 죽음과 관련된 계수정과 장희숙의 과거 비사까지 아우러지며, 거대한 하얀 마피아를 향한 계수정의 통쾌한 사이다 수술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