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연기사의 거두 故 최불암이 동료 연기자들과 시민들의 깊은 애도 속에 마지막 먼 길을 떠났다.
2일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엄수된 장례 미사에는 유족과 정·재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수사반장'과 '전원일기'로 한국인의 삶을 위로했던 고인의 넋을 기렸다.
염수정 추기경은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일생이 국민의 벗이자 희로애락 그 자체였음을 강조했으며, 임형주의 조가와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의 추도사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혜수·송일국·신현준 눈물 배웅… 초록우산 경유 후 파주 장지로
발인식 운구를 맡았던 송일국과 현장에서 아내 김민자를 위로하며 통곡한 김혜수 등 후배 연기자들의 애통함이 이어진 가운데, 운구 행렬은 고인이 반평생 봉사했던 중구 초록우산 본부를 거쳐 장지인 파주 동화경모공원으로 향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투병 끝에 10월 29일 세상을 떠난 故 최불암은 별세 직후 추서된 금관문화훈장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한 '국민 아버지'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