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이라는 눈부신 세월을 함께했던 둥지를 떠나 Holler(홀로서기)에 나선 유리. 한층 여유로워진 제주도의 바람 속에서도, 그녀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는 늘 '소녀시대'라는 단단한 이름이 자리 잡고 있었다.
3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71회에서는 43번째 생일을 맞이한 기안84가 제주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유리를 찾아가 나눈 따스하고 유쾌한 대화가 펼쳐졌다.
소소한 근황을 나누던 중 건넨 유리의 한마디는 안방극장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내년이 20주년이라 컴백을 준비 중"이라며, 최근에도 멤버들과 모여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진행했다는 기쁜 스포일러를 전한 것.
"SM과의 아름다운 이별… 자유인이 된 유리가 그려갈 새로운 페이지"
지난 8월 31일, 19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온 유리. "아무도 안 데려가냐"는 기안84의 농담에 "전화가 빗발친다"며 눈을 흘기는 유리의 모습엔 홀로서기를 맞이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소속사는 달라져도 소녀시대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칠 내년을 준비하는 유리. 제주도의 노을 아래서 약속한 그녀의 20주년 고백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