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망적인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험천만한 밀정의 길을 택한 소녀가 조선총독부 한복판에서 아슬아슬한 거짓말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100일의 거짓말' 3회에서는 미국행이라는 희망을 위해 구국단 유소란(김현주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가경(김유정 분)의 본격적인 밀정 활동이 시청자들의 숨통을 조였다.
유필립(이무생 분)의 지략으로 조선총독부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한 이가경은 경성역과 전당포에 이어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와 네 번째 운명적 재회를 했다. 네 번째 만남을 의심하는 사토 히데오를 향해 이가경은 "처음부터 좋아했다"라는 새빨간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사랑만큼 힘이 센 증오"… 첫 임무 완수 뒤 들이닥친 의문의 총구
사토 히데오가 퇴근한 사이 정무총감의 일정을 완벽히 확보해 구국단에 넘긴 이가경. 첫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에 젖어 어두운 골목길을 걷던 그녀 앞에 예측 불허의 비극이 찾아왔다.
정체를 알고 있는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 이가경의 머리에 자루를 씌우고 총구를 겨눈 것. "너 밀정이지? 금서희, 아니 이가경"이라는 폭탄 선언과 함께 극은 최고조의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진실과 거짓이 어지럽게 얽힌 적의 심장부에서 김유정이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뚫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18일 밤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