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군산의 특산물 박대를 다채로운 레시피로 해석한 전통 밥상이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5일 저녁 방송되는 MBC ‘오늘N’의 ‘한상 잘 차렸습니다’ 코너에서는 군산에서 평생 박대 요리를 연구해 온 박금옥 씨(73)와 40년 세월을 함께한 김성희 씨(73)의 특별한 요리 비법과 일상이 꼼꼼하게 소개된다.
박대조림부터 가마솥 박대묵까지… 재료의 특성 살린 대중성 넘치는 밥상
이날 방송의 가장 큰 쟁점은 세월의 묵은 맛을 담아낸 양념에 있다. 메인 요리인 박대조림에는 박금옥 씨가 12년간 공을 들여 직접 숙성시킨 '박대 어간장'이 활용되어 박대 특유의 담백함과 어우러지는 최고의 풍미를 끌어올린다.
또한 젤라틴 성분이 풍부한 박대 껍질에 생강, 소금을 넣고 야외 가마솥에서 장시간 끓여내는 전통 조리법으로 만드는 박대묵(일명 벌벌이묵)은 잡내와 비린내를 완벽히 잡아내고 특유의 탱글탱글한 탄성을 살려낸 식감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 외에도 차가운 서해 바다의 제철 간자미 요리와 숯불 직화로 고소함을 극대화한 박대구이까지 한 상에 어우러져 한 가지 식재료의 무한한 변신을 증명해 보인다. 오랜 세월 우정을 나누며 손맛을 이어온 두 명인의 박대 한상 차림 비법은 5일 저녁 MBC '오늘N'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정통 향토 음식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