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오랜 꿈보다 가족의 고통을 먼저 살피는 딸의 마음. 희생과 애정이 교차하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무게가 시청자들의 가슴속 깊은 울림을 전했다.
28일 방영된 KBS1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23회에서는 오빠의 빚더미 앞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갈망해 온 디자인 스쿨의 꿈을 잠시 뒤로 미루는 강다미(정민아 분)의 눈물겨운 선택이 그려졌다.
조미미(김희정 분)의 깊은 한숨을 외면할 수 없었던 강다미. 꿈을 위해 차곡차곡 쌓아 올린 적금 통장을 깨고 오빠 강대치(김종훈 분)의 회사를 찾아간 그는 "포기하는 게 아니야, 잠시 연기하는 거지"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진정한 삶의 의지와 가족을 향한 온기가 담긴 그의 혼잣말은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상파 전체 1위의 위엄… 갈등과 사랑으로 얽혀가는 저녁 일상"
돌아온 탕자 강학성(이한위 분)을 향한 최순덕(양희경 분)의 가슴 아픈 고함과 황금캐피탈을 둘러싼 황금순(김영옥 분)과 전진희(강경헌 분)의 무릎 꿇은 싸움. 그리고 강다미를 향해 차츰 마음을 열어가는 차승윤(동하 분)과 차도윤(배지완 분)의 시선까지.
엄마와 자식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삶의 스펙트럼으로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집어삼킨 KBS1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24회는 29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