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한 사람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겨온 기막힌 커플의 연애 잔혹사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한다.
12일 방영되는 JTBC '연애전쟁'에서는 미인대회 출신의 화려한 외모를 지닌 여친과, 그녀의 곁에서 묵묵히 짐꾼이자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는 취업 준비생 남친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40도 날씨 속에서도 여친의 핫플레이스 방문 욕구는 식지 않았다. 빵 하나를 사기 위해 몇 시간을 대기하고, 이동하는 내내 모든 짐과 케어를 남친에게 전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땀을 뻘뻘 흘리며 지쳐가는 남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배려 없는 관계는 독"… 이효리와 고준희의 현실적인 분노와 조언
상황을 지켜보던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조차 저 상황이라면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며 남친의 안타까운 처지에 깊이 공감했다. 남친의 정성 어린 수발에 "차라리 우리 기획사 매니저로 채용하고 싶다"라며 씁쓸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같은 미인대회 및 모델 출신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려던 게스트 고준희마저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완벽히 버릇이 들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스스로를 연예인 급 '공인'이라 주장하는 여친을 향해 서장훈의 매서운 독설이 폭발한 가운데, 과연 폭열 속 '무급 매니저' 남친은 어떤 선택을 내릴지 JTBC '연애전쟁'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