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러브캐처'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지연이 이혼 후 홀로 맞이하는 아들의 두 번째 생일을 앞두고 가슴 시린 회고록을 남겼다. 김지연은 20일 개인 SNS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심각한 고충과 깊은 상처를 고백했다.
김지연은 게시글을 통해 아들을 만난 날 어떤 일이 있어도 세상을 지켜주겠노라 다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고 삶이 버거워 울부짖는 아이를 원망했던 날도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특히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자신을 위협하는 약점이자 협박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현실이 너무나 끔찍해 아이를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 착각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감에 시달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하던 순간에도 자신을 일으켜 세운 것은 아들의 무해한 웃음이었다. 퉁퉁 부은 얼굴로 나지막이 인사를 건넸을 때 아기 미소를 보내준 아들 덕분에 못난 엄마임을 깨닫고 다시 아이를 품에 안았다는 김지연은 이제 눈물을 거두고 아이에게 올바른 세상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야구 정철원과 결혼 한 달 만에 비극… 폭행·외도 주장 속 아동 양육 의지
김지연의 이 같은 고백은 전남편인 야구선수 정철원과의 법적 분쟁과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연은 2024년 아들을 출산한 뒤 지난해 12월 정철원과 뒤늦게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식을 올린 지 불과 한 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음을 알렸다.
이후 파경의 원인을 둘러싸고 폭로전이 이어졌다. 김지연은 정철원의 폭력적인 행동과 외도 정황, 그리고 최소한의 양육비와 생활비조차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목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반면 정철원 측은 이에 맞서며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흙탕 싸움 속에서도 홀로 아동을 양육하며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다하고 있는 김지연의 뼈아픈 고백에 많은 누리꾼들이 위로와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