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신영, 극한의 위생 관념 공개…박지현 "집 초대 거절"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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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컨디션에도 빛난 프로 정신. 10년 차 셀프 이발부터 무지개 회원들을 경악하게 만든 화장실 청소 집착의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방송인 김신영이 지독한 환절기 질환 속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독특한 위생 루틴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김신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신영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으로 시작해 후두염까지 악화했던 시기"라며 "최근 들어 가장 아팠던 날"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아픈 몸을 이끌고 라디오 생방송을 완벽히 마친 김신영은 귀가 직후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패널들의 예상과 달리 곧바로 이발기를 집어 들고 셀프 이발을 시작한 것이다. 김신영은 "3주에 한 번씩 머리를 3mm 길이로 직접 깎고 있으며, 벌써 10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와 발, 정수리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키가 작아 타인에게 정수리 냄새가 닿을까 봐 더욱 신경 쓴다"며 철저한 위생 관념을 강조했다.

화장실 청소 집착에 무지개 회원들 집단 반발…박지현 "초대 거절"

김신영의 남다른 위생 관념은 화장실 청소에서 정점을 달했다. 대변을 본 후 매번 변기를 구석구석 청소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대변 냄새가 화장실 악취의 주범이라는 것이 그녀의 확고한 철학이다. "청소가 귀찮아 생리 현상을 참은 적은 없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김신영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절대 없다"고 단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지나치게 깔끔한 화장실 사용 규칙이 공개되자 무지개 회원들은 집 초대에 난색을 표했다. 패널들은 "실례를 할까 봐 두렵다", "개인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할 것 같다"며 기겁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김신영은 손님이 돌아간 후 자신이 청소하면 된다며 만류했지만, 게스트로 출연한 박지현은 "청소하는 모습 자체가 큰 부담이라 절대 가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할머니에게 배운 부지런함의 미학…대중에게 전한 긍정적 교과서

아픈 와중에도 철저한 위생과 자기관리를 고수하는 배경에는 조모의 영향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신영은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 몸이 아프다고 하시면서도 매일 새벽 일어나 밭일을 하고 가사 노동을 전담하셨다"며 "그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나 역시 아프더라도 나만의 규칙을 지키려 노력한다"고 털어놓았다. 조모를 인생의 훌륭한 교과서로 꼽은 그녀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투철한 직업정신과 성실함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김신영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단순한 결벽을 넘어 삶을 대하는 프로페셔널한 태도는 예능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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