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신영이 절친한 후배 설현과의 아찔했던 술자리 일화와 독특한 연애관을 낱낱이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대한민국 대표 입담꾼 김신영이 출연해 베일에 싸여있던 사생활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김신영의 반전 연애사다. 현재 연애 휴식기 8년 차라고 밝힌 그는 한 번 교제를 시작하면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가는 '장기 연애' 스타일임을 고백했다. 김신영은 그 비결로 연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가족까지 살뜰히 챙기는 특유의 친화력을 꼽았다.
특히 전 남자친구와는 이별 후 연락을 끊었지만, 그의 어머니와는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지금까지도 직접 담근 김치를 보내주신다"며 헤어진 후에도 변치 않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44kg 감량 후 6주 만에 요요… "체중은 돌아와도 술은 절대 안 마셔"
연예계 대표 다이어터로 꼽히는 김신영의 혹독한 체중 감량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과거 88kg에서 44kg까지 감량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13년 동안 철저히 유지해 온 몸무게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단 6주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허탈한 사실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체중이 늘어난 상황에서도 김신영이 5년째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철칙이 있다. 바로 '금주'다. 다이어트 목적이 아닌, 심각한 술주정 때문에 술을 끊었다는 그는 "술만 마시면 평소와 달리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한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설현과 길거리에서 벌인 설전… 사과 전화로 끝난 끔찍한 술주정의 기억
김신영이 금주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절친한 후배 배우 설현과의 사건 때문이었다. 연예계 대표 절친인 두 사람이지만, 만취 상태에서 길거리 설전을 벌인 일화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 다음 날 잠에서 깬 김신영은 자신이 설현에게 터무니없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떠올라 극심한 자괴감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곧바로 설현에게 전화를 걸어 백배사죄한 그는 그날의 수치심을 잊지 않기 위해 5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방울의 술도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설현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두 사람의 우정이 어떻게 회복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말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신영의 처절한 금주 선언과 흥미진진한 장기 연애담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무장한 김신영의 인간적인 매력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