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찢어지는 고통" 악뮤 이수현, 폭식·은둔 슬럼프 고백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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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수현이 극단적 생각까지 했던 슬럼프와 폭식증을 고백하며,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오빠 이찬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룹 악뮤(AKMU)의 이수현이 과거 홀로 감내해야 했던 깊은 슬럼프와 고통스러웠던 은둔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3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긴 슬럼프를 겪은 이수현과 동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찬혁의 이야기를 담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은 오는 4월 1일 전파를 탄다.

영상에서 이수현은 오랜 시간 햇빛을 보지 않고 단절된 생활을 했다며 어두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찬혁은 곁에서 지켜본 동생의 모습에 대해 가족들이 보기에는 많이 힘들어 보였지만 정작 본인은 그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수현은 방 안에만 틀어박혀 은둔형 외톨이처럼 지냈던 사실을 고백했다. 게임과 배달 음식으로만 하루를 채웠으며, 커튼을 굳게 치고 낮과 밤의 구분조차 느끼고 싶지 않았을 만큼 무기력한 상태였음을 토로했다.

특히 건강 이상으로 인한 고통도 숨기지 않았다. 이수현은 매일 폭식을 이어갔고, 급격한 체중 증가로 인해 살이 찢어지는 듯한 신체적 고통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당시 나에게 더 나은 미래는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심리적 붕괴 상태였음을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동생을 구한 것은 오빠 이찬혁의 헌신이었다. 이찬혁은 수현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며 동생을 향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현재 이수현은 오빠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그는 오빠가 계속해서 운동과 식단을 챙기라고 잔소리를 한다. 말이 너무 많아서 어느 순간 입만 보인다는 유쾌한 농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깊은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밝은 미소를 되찾은 이수현의 모습에 대중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한 악뮤 남매의 진솔한 이야기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본 방송을 통해 더욱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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