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화려했던 여제가, 이제는 작전판을 손에 쥐고 선수들의 한 걸음 한 걸음에 모든 기운을 쏟아붓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2' 3회에서는 일본 슈지츠 고등학교를 상대로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려는 '필승 원더독스'의 뜨거운 반격이 그려진다.
시즌1 역전패의 상흔을 딛고 나선 한일전. 그러나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마저 흐름을 빼앗기자, 김연경 감독은 조용히 뒤로 물러나 홀로 작전판을 노려보며 깊은 고뇌에 빠졌다. 슈지츠 고교의 니시하타 미키 감독과의 날카로운 수 싸움 속에서, 김연경은 원더독스 선수들을 향해 "몸으로 막아!"를 외치며 꺾이지 않는 투지를 불태웠다.
"상대 공에 맞고 뱉은 탄식"… '감독 김연경'이 짊어진 무게
선수들을 독려하던 중 상대 팀의 강하게 튄 공에 맞아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든 김연경 감독. 경기가 끝난 뒤 그녀는 "감독 다시 안 한다. 정신 차리자 연경아"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안타까운 소회를 전했다.
선수 시절보다 더한 무게감을 견뎌내며 시즌3 거부 의사까지 언급하게 만든 지독했던 한일전 리벤지 매치. 벼랑 끝에서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가 만들어낸 반전의 드라마는 25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신인감독 김연경2'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