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심수봉이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서 후배 가수 김다현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그의 과거 건강 및 개인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심수봉은 지난 행사 무대에서 직전 순서였던 김다현의 공연을 언급하며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대중의 지적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현장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속에서 나온 실언이었음을 인정하고, 김다현 본인과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이슈와 함께 심수봉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서 밝힌 건강 질환과 역사적 사건에 얽힌 일화가 다시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KBS2 '승승장구' 등에서 밝힌 뇌신경 인플레 질환 및 10·26 사건 후폭풍
심수봉은 2012년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출연 당시 16세 무렵 '뇌신경 인플레' 진단을 받아 소리를 자제해야 했던 요양 생활과 실명 위기 경험을 기술했다.
또한 1977년 데뷔 후 1979년 10·26 사건 여파로 겪은 정신병원 강제 입원 및 당시 남편의 고문 피해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방송 활동 제약 속에서 밤무대 활동을 거쳐 1984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후배 김다현에 대한 사과로 사건이 일단락된 가운데, 심수봉의 파란만장했던 음악 인생과 고난사가 다시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