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래퍼 슬리피의 아버님 칠순 잔치까지 직접 챙기게 된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슬리피의 큰아버지가 동해안 별신굿 무형문화재이자 송가인의 대학교 시절 국악 스승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늘을 버틴 노래 - 플레이리스트 109'에는 송가인이 출연해 무명 시절과 음악 인생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힌트 키워드로 '슬리피'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딘딘은 송가인의 등장과 함께 "슬리피 집안이 알고 보면 대대로 유명한 국악 명가"라며 "슬리피 큰아버지 부부는 동해안 별신굿 무형문화재로 활동 중"이라는 깜짝 사실을 전했다.
결혼식 축가부터 칠순 잔치까지… 가족 행사 챙기는 끈끈한 의리
송가인은 슬리피 가문과의 특별한 인연을 설명하며, 슬리피의 큰아버지가 대학 시절 자신에게 국악을 가르쳐 준 스승이라고 밝혔다. 스승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심이 슬리피 가족과의 끈끈한 교류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딘딘은 과거 슬리피의 결혼식 당시 송가인이 축가를 맡아 무대를 빛냈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슬리피 아버지가 흥을 참지 못하고 춤을 췄다"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송가인 역시 축가에 이어 슬리피 아버지의 칠순 잔치까지 직접 챙겼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국악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인연과 가족 같은 따뜻한 교류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