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로 한국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배우 마동석이 부친상을 당했다. 아내인 방송인 출신 예정화와 함께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어 영화계 안팎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족 측은 2일 공식 부고를 통해 마동석의 부친이 별세했다는 비보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 마동석, 예정화 부부는 깊은 상실감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차분히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경건하게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
마동석 측은 "경황이 없어 평소 고인을 아껴주신 지인들께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한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에 따뜻한 위로를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의 행보
마동석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체 불가한 톱배우로 자리 잡았다.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로 데뷔한 이후 '부산행', '악인전' 등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가 주연 및 제작을 맡은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 편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나아가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하며 할리우드 진출에도 성공했다.
아내 예정화와의 든든한 동행, 이어지는 추모 행렬
마동석과 슬픔을 나누고 있는 예정화는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서 인연을 맺어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되었으며, 2022년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의지해 온 두 사람의 비보에 가요계와 영화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팬들 역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마동석 부부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