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2' 제작발표회가 출연진의 지각으로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상습적인 지각 논란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사과조차 없는 출연진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우천 핑계로 20분 지연된 행사
2026년 5월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생존 서바이벌 '생존왕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국,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 등 주요 출연진과 이승훈 CP, 윤종호 PD가 참석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행사는 정시에 시작되지 못했다. 핵심 출연자인 코미디언 김병만이 우천에 따른 교통 체증을 이유로 현장에 늦게 도착했기 때문이다. 결국 행사는 예정된 시간보다 20분이나 지나서야 겨우 시작될 수 있었다.
취재진 대기와 사과 없는 진행
김병만의 지각으로 인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당일 행사는 사진 촬영을 먼저 진행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전체 일정이 밀리면서 취재진은 행사장 밖에서 약 20분 동안 대기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가장 큰 비판을 받은 대목은 김병만의 안일한 대처였다. 일정이 지연되어 현장 분위기가 경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병만은 행사 진행 내내 지각에 대한 어떠한 사과나 유감 표명도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
반복되는 공식석상 지각 논란
김병만의 공식석상 지각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 당시에도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해 빈축을 산 바 있다. 당시에도 김병만을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이 먼저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글로벌 서바이벌을 표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생존왕2'는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4개국의 생존 강자들이 모여 자존심을 겨루는 대형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의 규모와 대중의 기대가 큰 만큼, 핵심 출연진의 책임감 없는 태도가 프로그램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