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양상국이 최근 불거진 유재석에 대한 태도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힌다.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양상국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에 참여해 그간의 논란과 사과 이후 근황을 전했다. 해당 녹화분은 오는 21일 방송된다.
송은이, 김숙, 김종국 등이 진행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출연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양상국은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와 당당한 태도를 내세운 '김해 왕세자' 캐릭터로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나, 최근 급격한 인기 상승과 함께 불거진 태도 논란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유재석 향한 무례한 언행 논란, 사과 이후 첫 행보 주목
논란의 발단은 지난 2일 공개된 웹 예능 '핑계고'였다. 양상국은 대선배인 유재석에게 다소 선을 넘는 언행을 보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즉각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으나, 이후 '조선의 사랑꾼',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도 과한 리액션이 지적되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번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은 논란 이후 양상국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는 공식적인 자리다. 그는 녹화 현장에서 당시의 당혹스러움과 대중의 비판을 마주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적 재미와 도덕적 잣대 사이에서 그가 어떤 고백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가수 비비와 동반 출연, 위기 극복하고 대세 굳힐까
이날 방송에는 양상국과 함께 가수 겸 배우 비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개성 강한 두 사람과 베테랑 진행자들의 호흡이 양상국의 무거운 심경 고백과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를 모은다. 양상국은 단순한 해명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다시 신뢰를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세 예능인으로 도약하던 양상국에게 이번 논란은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1일 방송에서 보여줄 그의 진정성이 향후 활동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다. 양상국이 진심 어린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중의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