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를 가슴에 품었던 기부 천사이자 영토 수호의 상징 가수 김장훈이 이번에는 서쪽 끝 '서해의 독도'를 향해 돛을 올렸으나, 거친 바다의 벽에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26일 소속사 FX솔루션은 김장훈이 충남 태안군 북격렬비도 등대 인근에서 펼치려 했던 격렬비열도 최초의 대중음악 라이브 공연이 기상 및 해상 여건 악화로 연기됐음을 밝혔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서쪽 영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밴드 '한국 사람'과 함께 준비했던 이번 상륙 콘서트. 비록 거센 파도로 인해 당일 입도는 무산됐지만, 우리 영토를 향한 그의 뜨거운 진심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외국 자본 매입 시도 딛고 선 서쪽 영해기점"… 11월에 다시 피어날 영토 사랑의 노래
북격렬비도·동격렬비도·서격렬비도로 이루어진 격렬비열도 중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영해를 가르는 중요한 영해기점이다. 한때 외국 자본의 매입 시도로 국가적 관심이 쏠렸던 이 전략적 요충지에서 김장훈은 다시 한번 영토 수호의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시 숨을 고른 김장훈은 오는 11월 다시 격렬비열도 입도에 도전한다. 거친 파도를 뚫고 서쪽 바다 한가운데서 퍼져나갈 그의 울림 있는 무대에 대중의 응원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