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절한 복수심을 품은 어머니의 핏빛 서사와 운명적인 끌림으로 엮인 두 청춘의 스릴 넘치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쳤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2회가 김현주의 아픈 과거사와 김유정·박진영의 극적인 재회를 함께 그려내며 전국 최고 시청률 8.5%를 기염을 토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가슴 깊이 입체적으로 노리는 유소란(김현주 분)의 암살 작전이 예측 불허의 변수와 마주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뒤를 밟던 금석중(감우성 분)의 반전 정체까지 밝혀지며 흥미진진한 첩보전이 펼쳐졌다.
"슬픈 시대가 낳은 비극"… 조선총독부 심장부에서 시작되는 100일간의 거짓말
무엇보다 유소란의 과거가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13년 전 만세운동 당시, 동지들을 지키려던 남편 때문에 어린 딸을 눈앞에서 잃어야 했던 어미의 아픔이 밝혀진 것이다. 그리고 그 잔혹한 학살 명령을 내린 당사자가 사토 신이치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핏빛 복수극의 막이 올랐다.

반면, 소매치기 신분으로 밀정이 된 이가경(김유정 분)과 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는 운명의 장난처럼 마주치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더했다.
시대의 비극 속에 피어나는 치명적인 로맨스와 통쾌한 첩보전. 묵직한 울림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100일의 거짓말'이 그릴 다음 100일의 이야기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