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이승기 "딸 음색에 깜짝"…남다른 유전자 인증

이민희 기자
| Ilagay:

'불후' 이승기가 딸의 남다른 음색을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거미의 응급실 투혼과 스타들의 유쾌한 2세 유전자 자랑 배틀도 이어진다.

가수 이승기가 방송을 통해 자신을 쏙 빼닮은 딸의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언급하며 진정한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58회는 히트 메이커 작곡가 김도훈 특집으로 꾸며진다. 바다, 거미, 이승기, 케이윌, 이석훈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무대 전 대기실에서는 출연진들의 유쾌한 자녀 근황 토크가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토크의 중심에 선 이승기는 자녀가 험난한 연예계 길을 걷지 않기를 바라는 솔직한 부모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내 "아이가 일상에서 소리를 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며 가수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딸의 범상치 않은 음색을 자랑했다. 지난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둔 이승기는 최근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은 바 있다.

거미·이석훈, 숨길 수 없는 '스타 2세' DNA 자랑

이승기의 고백에 다른 스타 부모들의 자녀 자랑 배틀도 불이 붙었다. 둘째 출산 후 100일 만에 방송에 복귀한 거미는 남편 조정석을 꼭 닮은 둘째의 근황과 함께 첫째 딸의 남다른 끼를 전했다. 거미는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연기와 노래"라며 "항상 거울을 보며 표정 연기를 연습하고 무조건 상황극을 한다"고 밝혀 천생 배우 부부의 핏줄임을 입증했다.

이석훈 역시 아홉 살이 된 아들의 남다른 끼를 언급하며 "요새 집에서 가요가 아닌 애국가를 열창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MC 김준현은 "가수와 배우 자녀들은 확실히 다르다. 개그맨 딸들은 사진 찍을 때 예쁜 포즈 대신 혓바닥부터 내민다"고 덧붙여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응급실 투혼 불사한 거미, 압도적 귀환 무대

이날 방송에서는 출산 후 화려하게 복귀한 거미의 눈물겨운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거미는 전설적인 걸그룹 S.E.S.의 히트곡 'Just A Feeling'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녹화 직전 극도의 컨디션 난조로 응급실까지 다녀온 거미는 무대를 온전히 마칠 수 있을지 우려했으나,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투혼을 발휘하며 완벽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를 직관한 케이윌은 "역시 거미 걱정은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짓"이라며 그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프로 의식에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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