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의 MC 서장훈이 베트남인 아내와 그 가족을 무시하는 남편의 태도에 거침없는 일침을 가했다.
2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한국인 남편 이한울 씨와 베트남인 아내 늉 씨 부부의 심각한 갈등이 공개됐다. 남편은 2세 교육을 핑계로 아내에게 한국어 강요와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그런 사고방식이라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매섭게 질타했다.
남편의 도 넘은 만행은 베트남에서 온 장인·장모를 대하는 태도에서 극에 달했다. 남편은 장인어른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오면 즉각 이불을 세탁하는 등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표출했다. 낯선 한국 환경에 적응 중인 처가 식구들에게 씻는 방식과 옷차림까지 지적하며 고성을 지르는 모습은 출연진 전원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이것은 인성이 덜 된 것이고, 인간이 못 된 것"이라며 역대급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본인이 갑의 위치에 있다고 착각하고 결혼한 것이냐. 어른에게 지금 무슨 짓이냐"며 맹비난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렇게까지 혼날 줄 몰랐다"는 안일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더욱 키웠다.
이번 방송은 국제결혼 가정 내 문화적 차이를 넘어, 배우자 가족에 대한 기본적 존중이 결여된 태도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위기의 부부들을 향한 서장훈의 단호한 팩트 폭력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